2019.05.14

블로그 | 구글 I/O 발표 중 애플이 모방할 만한 3가지

Dan Moren | Macworld
봄이 오면서 기술 기업들의 최신 제품 업데이트가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 지난주에는 구글 I/O가 있었는데, 구글은 키노트에서 새로운 디바이스, 기능, 그리고 2019년에 공개될 여러 내용을 발표했다.

구글이 발표한 여러 기능 중에는 애플이 이미 구글보다 훨씬 잘하고 있는 것들이 있다. 프라이버시나 보안 업데이트 배포 등이 그것이다. 애플이 누굴 따라 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 모든 경쟁으로 혁신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점을 염두에 두고, 구글이 키노트에서 발표한 것 중 애플이 모방해도 좋을 것 3가지를 골라봤다. 
 

“진짜 도움이 되는” 가상 비서

구글은 구글 어시스턴트에 인상적인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다. ⓒ Google
구글이 최근 집중하고 있는 영역은 가상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다. I/O 키노트에서 구글은 “차세대 어시스턴트”를 시연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는데, 스마트폰에서 ‘시간을 절약’해주는 여러 기능이었다.

그 자체로도 속도 향상이 인상적이지만, ‘헤이 구글”을 여러 버전 외치지 않아도 대화를 이어가게 해주는 ‘연속 대화’ 기능과 결합했을 때 특히 인상적이다. 가상 비서에서는 속도와 방해 요소 제거가 매우 중요하지만, 구글이 선택한 다른 요소 역시 중요하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시리와 달리 사용 중에 화면 전체를 차지하지 않는다.

iOS에서 시리를 사용 중일 때는 다른 것을 할 수 없다. 때로 시리를 사용하는 것이 스마트폰의 다른 기능과 적대적이라고 느껴지는 이유이며, 사용자들은 결국 시리 대신 스마트폰 화면을 선택하곤 한다. 솔직히 더 빠르고 더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상 비서의 미래는 멀티태스킹이다. 무엇보다도 2개의 머리는 1개보다 더 나으며, 가상 비서가 일상적인 작업, 즉 구글이 시연한 것처럼 항공 정보를 찾아주는 것 같은 일을 하는 사이 사용자는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다면, 가상 비서가 장애물이 아닌 도우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화면이 있는 스마트 홈 허브

네스트 허브 맥스(Nest Hub Max) ⓒ Google
최근 필자는 충동적으로 구글 홈 허브를 구입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인상적이었다. 화면이 탑재된 구글의 첫 스마트 스피커인 구글 홈 허브는 이 영역의 다른 제품들과 달리 화면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시각적으로 표시되는 날씨, 캘린더 정보, 타이머 정보가 유용하며, 다른 시간에는 디지털 액자 역할도 한다. 구글은 지난 주,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카메라가 탑재된 대형 버전을 곧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개인적으로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 홈 디바이스에는 화면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홈팟(HomePod)의 상단에 있는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디스플레이는 여기서 말하는 ‘화면’에 해당하지 않는다) 특히, iOS에서는 화면에 표시되는 질문의 응답을 홈팟에서는 볼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애플이 홈팟에서 오디오에 우선순위를 둔 것은 이해하지만, 스마트 비서 기술의 쓰임새가 오디오만은 아니다. 

화면을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홈팟의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다. 특히, 애플은 터치스크린 디바이스를 잘 만드는데, 홈팟은 분명 이것이 빠져있다.
 

영상 캡션

라이브 캡션(Live Caption) 기능 ⓒ Google
접근성은 애플이 지난 몇십년간 특히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잘했던 영역 중 하나다. 애플은 초기부터 시각, 청각, 이동 등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기술이 얼마나 혁신적일 수 있는지 깨닫고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기능을 제공했다. 

하지만 애플보다 구글이 더 잘하는 한 가지 영역이 있는데, 화상 통화를 비롯해 디바이스에서 재생되는 모든 영상에 캡션을 만드는 것이다. 이 캡션들은 디바이스 자체에서 자동으로 생성되기 때문에 에어플레인 모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애플도 이와 유사한 기능이 있긴 한데, 클립스(Clips) 비디오 앱 깊숙이 숨어있고 사전에 녹화된 영상에만 사용할 수 있다. 이 라이브 타이틀(Live Titles) 기능을 사용해본 결과 어느 정도 괜찮긴 했지만 훌륭한 수준은 아니었다. 하지만 운영체제 단에 유사한 기능이 들어간다면 한 단계 발전할 여지가 있으며, 애플의 접근성 툴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2019.05.14

블로그 | 구글 I/O 발표 중 애플이 모방할 만한 3가지

Dan Moren | Macworld
봄이 오면서 기술 기업들의 최신 제품 업데이트가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 지난주에는 구글 I/O가 있었는데, 구글은 키노트에서 새로운 디바이스, 기능, 그리고 2019년에 공개될 여러 내용을 발표했다.

구글이 발표한 여러 기능 중에는 애플이 이미 구글보다 훨씬 잘하고 있는 것들이 있다. 프라이버시나 보안 업데이트 배포 등이 그것이다. 애플이 누굴 따라 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 모든 경쟁으로 혁신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점을 염두에 두고, 구글이 키노트에서 발표한 것 중 애플이 모방해도 좋을 것 3가지를 골라봤다. 
 

“진짜 도움이 되는” 가상 비서

구글은 구글 어시스턴트에 인상적인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다. ⓒ Google
구글이 최근 집중하고 있는 영역은 가상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다. I/O 키노트에서 구글은 “차세대 어시스턴트”를 시연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는데, 스마트폰에서 ‘시간을 절약’해주는 여러 기능이었다.

그 자체로도 속도 향상이 인상적이지만, ‘헤이 구글”을 여러 버전 외치지 않아도 대화를 이어가게 해주는 ‘연속 대화’ 기능과 결합했을 때 특히 인상적이다. 가상 비서에서는 속도와 방해 요소 제거가 매우 중요하지만, 구글이 선택한 다른 요소 역시 중요하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시리와 달리 사용 중에 화면 전체를 차지하지 않는다.

iOS에서 시리를 사용 중일 때는 다른 것을 할 수 없다. 때로 시리를 사용하는 것이 스마트폰의 다른 기능과 적대적이라고 느껴지는 이유이며, 사용자들은 결국 시리 대신 스마트폰 화면을 선택하곤 한다. 솔직히 더 빠르고 더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상 비서의 미래는 멀티태스킹이다. 무엇보다도 2개의 머리는 1개보다 더 나으며, 가상 비서가 일상적인 작업, 즉 구글이 시연한 것처럼 항공 정보를 찾아주는 것 같은 일을 하는 사이 사용자는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다면, 가상 비서가 장애물이 아닌 도우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화면이 있는 스마트 홈 허브

네스트 허브 맥스(Nest Hub Max) ⓒ Google
최근 필자는 충동적으로 구글 홈 허브를 구입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인상적이었다. 화면이 탑재된 구글의 첫 스마트 스피커인 구글 홈 허브는 이 영역의 다른 제품들과 달리 화면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시각적으로 표시되는 날씨, 캘린더 정보, 타이머 정보가 유용하며, 다른 시간에는 디지털 액자 역할도 한다. 구글은 지난 주,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카메라가 탑재된 대형 버전을 곧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개인적으로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 홈 디바이스에는 화면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홈팟(HomePod)의 상단에 있는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디스플레이는 여기서 말하는 ‘화면’에 해당하지 않는다) 특히, iOS에서는 화면에 표시되는 질문의 응답을 홈팟에서는 볼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애플이 홈팟에서 오디오에 우선순위를 둔 것은 이해하지만, 스마트 비서 기술의 쓰임새가 오디오만은 아니다. 

화면을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홈팟의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다. 특히, 애플은 터치스크린 디바이스를 잘 만드는데, 홈팟은 분명 이것이 빠져있다.
 

영상 캡션

라이브 캡션(Live Caption) 기능 ⓒ Google
접근성은 애플이 지난 몇십년간 특히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잘했던 영역 중 하나다. 애플은 초기부터 시각, 청각, 이동 등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기술이 얼마나 혁신적일 수 있는지 깨닫고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기능을 제공했다. 

하지만 애플보다 구글이 더 잘하는 한 가지 영역이 있는데, 화상 통화를 비롯해 디바이스에서 재생되는 모든 영상에 캡션을 만드는 것이다. 이 캡션들은 디바이스 자체에서 자동으로 생성되기 때문에 에어플레인 모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애플도 이와 유사한 기능이 있긴 한데, 클립스(Clips) 비디오 앱 깊숙이 숨어있고 사전에 녹화된 영상에만 사용할 수 있다. 이 라이브 타이틀(Live Titles) 기능을 사용해본 결과 어느 정도 괜찮긴 했지만 훌륭한 수준은 아니었다. 하지만 운영체제 단에 유사한 기능이 들어간다면 한 단계 발전할 여지가 있으며, 애플의 접근성 툴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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