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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 / 경력관리 / 소프트스킬

"CIO 다수, 아직도 IT 매니저처럼 행동" 가트너

2013.01.21 Rebecca Merrett  |  CIO
CIO들이 비즈니스 변환을 주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디지털 기술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전히 틀에 박힌 경향이 잔존한다고 가트너가 밝혔다. 전세계 2,053명의 CIO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 대상의 절반 정도는 IT 부문의 역할이 향후 3년 안에 변화할 것으로 보지 않고 있었다.

가트너 호주 애널리스트 존 로버트는 많은 CIO들이 여전히 IT 매니저처럼 업무하고 있는 것이 원인이라며, 대부분의 CIO들이 비즈니스 변환을 원하면서도 전통적 IT 역할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IT 조직이 아직 낮은 수준의 성숙도에 머무르는 사례가 많다. 그저 일상의 업무를 매일 처리하는 수준이다. 클라우드, 모바일, 소셜과 같은 계획을 미래에 진행할 업무로 남겨두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 태평양 지역 CIO들이 비즈니스 변환을 이끌어내기 위해 집중하고 있는 분야로는 애널리틱스, 모바일 기기,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가 지목됐다.

설문에 따르면 전세계 CIO의 70%는 향후 10년 동안 변화를 주도할 요인으로 모바일 기술을 지목했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애널리틱스를 지목한 CIO는 55%, 소셜 미디어는 54%, 퍼블릭 클라우드는 51%였다.

가트너 그룹 부사장이자 펠로우인 마크 맥도날드는 "여러 디지털 기술은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플래폼을 제공한다. 그러나 CIO들이 새로운 역할을 받아들이고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행동할 때에만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IT 외부의 변화가 IT를 위협하고 있다. CIO가 당면 문제에 집중하면 할수록, IT의 대응성은 떨어진다. 미래는 과거를 반복하는 행위가 아닌, IT를 확장하는 것에 존재함을 CIO들은 알아야만 한다"라고 말했다.

CIO 이그제큐티브 카운슬 디렉터이자 시드니 기술 대학 디지털 시드니 디렉터인 카렌 스캇 데이비는 기존 기술에 자족하고 있다는  사실은 조직이 뒤쳐질 위험에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기존 기술과 제품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큰 문제다. CIO들은 데이터와 연관된 효율적인 실시간 딜리버리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CEO들이 필요한 정보를 가질 수 있게 지원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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