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03

페이스북∙애플∙아마존∙넷플릭스∙구글은 왜?∙∙∙ 오픈뱅킹에 무관심

Scott Carey | Computerworld UK
영국 오픈뱅킹 구축 전담기구(OBIE) 이사 임란 굴람후세인왈라에 따르면, 미국 거대 IT기업인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이른바 ‘FAANG’)은 신규 오픈뱅킹 규칙 하의 영국 금융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 의욕을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

그는 이번 주 런던에서 열린 금융 혁신 글로벌 서밋의 한 패널토의에서 “그 거대 IT 기업들은 오픈뱅킹 분야에서의 사업 계획에 대해 특별히 의견을 밝힌 적이 없기 때문에 아직 [이유를] 모른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Pixabay

고객의 금융 정보에 접근하는 자금 관리 앱과 같은 오픈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회사는 OBIE에 등록 후 영국 금융감독원(FCA)의 인증을 거쳐야 이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다. 굴람후세인왈라는 “오직 공인된 기구만이 오픈뱅킹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생태계 진입에 관심이 있는 모든 기구는 이 세계에서 위험을 각오해야 한다”라고 전제하며 “솔직히 말해 오픈뱅킹과 관련해서 전통적인 거대 IT 기업들의 관심이 비교적 적어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굴람후세인왈라는 그 이유를 두 가지로 보고 있다. “첫째, 이곳은 유럽이다. 유럽에서는 특히 거대 소셜 미디어와 검색 플랫폼들이 정확히 자리 잡은 곳에서 고객과 고객 정보 간의 관계를 둘러싼 논쟁의 속성이 의미하는 것은 이들 기업은 이미 접근권을 보유한 소비자 정보만으로도 충분히 잘하고 있으며, 더 많은 정보, 특히 민감한 금융 서비스 정보를 확보하려는 야심은 그다지 없어 보인다는 것이다.”

이어서 두 번째 이유에 관해 굴람후세인왈라는 “이들 미국 기업들은 각 지역을 개별적으로 바라보는 데 애를 먹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말의 뜻은 만일 이들 기업이 금융 서비스 상품을 출시하고자 한다면 현재 각 지역에 맞게 수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해당 규정들이 통합하기 전까지는 그다지 의욕이 나지 않을 만한 일이다. 다음은 굴람후세인왈라의 설명이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통합될 수도 있고 그렇게 되기를 바라지만 현시점에서는 규정들이 매우 상이하다. 이들 미국 IT 기업들의 본사나 기타 영국 시장을 공략할 의사가 있는 장소에서 중대한 결정이 내려지고 있다고 볼 수 없다. 따라서 현재 임박한 일은 아니라고 본다.”

이들 FAANG 기업 중에 예외가 한 곳 있지만 굴람후세인왈라는 비밀에 어디인지 밝히지 않았다. “이 회사들은 각자 따로 논의해야 마땅할 정도로 상이하지만 예외인 곳이 한 곳 있다. 해당 기업의 방식은 매우 다르기는 하지만 자체의 핵심 사업 모델에 충실하기 위해서이지 고객 관련 정보를 더 많이 얻기 위해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굴람후세인왈라는 전했다. 해당 기업은 FAANG 중에서 ‘A’에 해당하는 회사 중 한 곳이라는 추측이 있었다. 

'초기 단계'
영국에서 오픈뱅킹 혁명이 시작된 지 15개월이 지났지만 지금까지 크게 변한 것은 거의 없다. 대형 은행과 핀테크 회사들은 신규 규제 준수를 위해 자체 시스템을 준비 중이며 고객 정보 공개로 가능해질 만한 서비스들에 손을 대 보고 있다.

굴람후세인왈라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시작의 끝을 향해 가고 있다. 즉, 지난 15개월 동안 본인과 약 150명의 중앙 팀, 그리고 경쟁시장청(CMA) 명령의 지배하에 있는 9개 은행이 매우 열심히 일해 왔다는 뜻이다. 근간 기술과 의무 플랫폼을 작동시키기 위해서, 이들을 실행해 소비자가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들의 안전과 보안이 우선시되도록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였다.”

개정결제서비스지침(PSD2)을 담당하는 유럽은행감독청(EBA) 상임 이사 애덤 파카스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이 시점에서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본다. PSD2와 오픈뱅킹 계획의 실현은 단기적으로 많은 것을 기대하기에는 여전히 애로 사항이 많다. 업계 측은 물론 규제 당국 측에도 구축 단계이면서 명확성을 제공하는 단계에 있기 때문이다.

“중기적인 전망은 훨씬 밝다. 본인은 그 부분에 매우 긍정적이다. 국경 간 결제 시장의 소비자에게 진정 더 나은 질의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경쟁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3년이 아닌 그 이상 장기적으로는 유럽 결제 시장이 조건 확장을 허용하는 시장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이 새로운 방식과 형태로 경쟁할 수 있고 전세계적인 규모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해 주는 시장이 되는 것이다. 이런 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소비자 채택
오픈뱅킹 가능 서비스를 실제로 사용 중인 소비자는 몇 명이나 되느냐는 패널 진행자 페이스 레이놀즈의 질문에 굴람후세인왈라 역시 “정확한 수를 밝히기에 아직 이르다”라고 답변했다. 그는 여기에도 두 가지 이유를 댔다. “첫째, 기술적으로 매우 복잡하기 때문이다. 둘째, 신뢰할 수 있는 수치를 실제로 확보했다는 확신이 서야 하기 때문이다. 즉, 영국 전체 인구 중 사용 비율을 제대로 알려 주는 수치가 필요하다.”

굴람후세인왈라는 “몇 달 안에, 올해 안에는 확실히” 수치를 공개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으며 “우리가 보고 있는 수치는 중요하며 상승하고 있고 이를 눈으로 확인하는 것은 환상적”이라고 확신했다. 오픈뱅킹 기구는 API 호출 건수와 사이트에 등록된 외부 업체 수 등과 같은 자료를 매우 투명하게 매달 업데이트하여 공개하고 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을 이었다. “이들이 어떻게 한 단계씩 올라가는지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그들은 본질에서 시작한다. 첫째, 표준을 수립했고, 그 표준은 작동하는가? 둘째, 은행에서 구축됐고, 작동하는가? 셋째, 공인된 [외부 제공업체]를 확보했으며 이들은 은행과 연결 가능한가? 그렇다면 이들은 제안 사업을 생각해 내고 시험을 거쳐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가? 그리고 마침내 매우 오랜 구상 기간이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진짜 소비자들이 실제로 이용하게 해야 한다.”

“그다음 구축 전담 기구는 오픈뱅킹을 통해 가능한 제안 사업과 제품에 대한 정성적인 평가에 돌입할 것이며 모두가 [기대하는] 종류의 혜택이 실제로 제공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ciokr@idg.co.kr
 



2019.05.03

페이스북∙애플∙아마존∙넷플릭스∙구글은 왜?∙∙∙ 오픈뱅킹에 무관심

Scott Carey | Computerworld UK
영국 오픈뱅킹 구축 전담기구(OBIE) 이사 임란 굴람후세인왈라에 따르면, 미국 거대 IT기업인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이른바 ‘FAANG’)은 신규 오픈뱅킹 규칙 하의 영국 금융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 의욕을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

그는 이번 주 런던에서 열린 금융 혁신 글로벌 서밋의 한 패널토의에서 “그 거대 IT 기업들은 오픈뱅킹 분야에서의 사업 계획에 대해 특별히 의견을 밝힌 적이 없기 때문에 아직 [이유를] 모른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Pixabay

고객의 금융 정보에 접근하는 자금 관리 앱과 같은 오픈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회사는 OBIE에 등록 후 영국 금융감독원(FCA)의 인증을 거쳐야 이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다. 굴람후세인왈라는 “오직 공인된 기구만이 오픈뱅킹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생태계 진입에 관심이 있는 모든 기구는 이 세계에서 위험을 각오해야 한다”라고 전제하며 “솔직히 말해 오픈뱅킹과 관련해서 전통적인 거대 IT 기업들의 관심이 비교적 적어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굴람후세인왈라는 그 이유를 두 가지로 보고 있다. “첫째, 이곳은 유럽이다. 유럽에서는 특히 거대 소셜 미디어와 검색 플랫폼들이 정확히 자리 잡은 곳에서 고객과 고객 정보 간의 관계를 둘러싼 논쟁의 속성이 의미하는 것은 이들 기업은 이미 접근권을 보유한 소비자 정보만으로도 충분히 잘하고 있으며, 더 많은 정보, 특히 민감한 금융 서비스 정보를 확보하려는 야심은 그다지 없어 보인다는 것이다.”

이어서 두 번째 이유에 관해 굴람후세인왈라는 “이들 미국 기업들은 각 지역을 개별적으로 바라보는 데 애를 먹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말의 뜻은 만일 이들 기업이 금융 서비스 상품을 출시하고자 한다면 현재 각 지역에 맞게 수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해당 규정들이 통합하기 전까지는 그다지 의욕이 나지 않을 만한 일이다. 다음은 굴람후세인왈라의 설명이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통합될 수도 있고 그렇게 되기를 바라지만 현시점에서는 규정들이 매우 상이하다. 이들 미국 IT 기업들의 본사나 기타 영국 시장을 공략할 의사가 있는 장소에서 중대한 결정이 내려지고 있다고 볼 수 없다. 따라서 현재 임박한 일은 아니라고 본다.”

이들 FAANG 기업 중에 예외가 한 곳 있지만 굴람후세인왈라는 비밀에 어디인지 밝히지 않았다. “이 회사들은 각자 따로 논의해야 마땅할 정도로 상이하지만 예외인 곳이 한 곳 있다. 해당 기업의 방식은 매우 다르기는 하지만 자체의 핵심 사업 모델에 충실하기 위해서이지 고객 관련 정보를 더 많이 얻기 위해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굴람후세인왈라는 전했다. 해당 기업은 FAANG 중에서 ‘A’에 해당하는 회사 중 한 곳이라는 추측이 있었다. 

'초기 단계'
영국에서 오픈뱅킹 혁명이 시작된 지 15개월이 지났지만 지금까지 크게 변한 것은 거의 없다. 대형 은행과 핀테크 회사들은 신규 규제 준수를 위해 자체 시스템을 준비 중이며 고객 정보 공개로 가능해질 만한 서비스들에 손을 대 보고 있다.

굴람후세인왈라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시작의 끝을 향해 가고 있다. 즉, 지난 15개월 동안 본인과 약 150명의 중앙 팀, 그리고 경쟁시장청(CMA) 명령의 지배하에 있는 9개 은행이 매우 열심히 일해 왔다는 뜻이다. 근간 기술과 의무 플랫폼을 작동시키기 위해서, 이들을 실행해 소비자가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들의 안전과 보안이 우선시되도록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였다.”

개정결제서비스지침(PSD2)을 담당하는 유럽은행감독청(EBA) 상임 이사 애덤 파카스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이 시점에서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본다. PSD2와 오픈뱅킹 계획의 실현은 단기적으로 많은 것을 기대하기에는 여전히 애로 사항이 많다. 업계 측은 물론 규제 당국 측에도 구축 단계이면서 명확성을 제공하는 단계에 있기 때문이다.

“중기적인 전망은 훨씬 밝다. 본인은 그 부분에 매우 긍정적이다. 국경 간 결제 시장의 소비자에게 진정 더 나은 질의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경쟁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3년이 아닌 그 이상 장기적으로는 유럽 결제 시장이 조건 확장을 허용하는 시장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이 새로운 방식과 형태로 경쟁할 수 있고 전세계적인 규모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해 주는 시장이 되는 것이다. 이런 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소비자 채택
오픈뱅킹 가능 서비스를 실제로 사용 중인 소비자는 몇 명이나 되느냐는 패널 진행자 페이스 레이놀즈의 질문에 굴람후세인왈라 역시 “정확한 수를 밝히기에 아직 이르다”라고 답변했다. 그는 여기에도 두 가지 이유를 댔다. “첫째, 기술적으로 매우 복잡하기 때문이다. 둘째, 신뢰할 수 있는 수치를 실제로 확보했다는 확신이 서야 하기 때문이다. 즉, 영국 전체 인구 중 사용 비율을 제대로 알려 주는 수치가 필요하다.”

굴람후세인왈라는 “몇 달 안에, 올해 안에는 확실히” 수치를 공개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으며 “우리가 보고 있는 수치는 중요하며 상승하고 있고 이를 눈으로 확인하는 것은 환상적”이라고 확신했다. 오픈뱅킹 기구는 API 호출 건수와 사이트에 등록된 외부 업체 수 등과 같은 자료를 매우 투명하게 매달 업데이트하여 공개하고 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을 이었다. “이들이 어떻게 한 단계씩 올라가는지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그들은 본질에서 시작한다. 첫째, 표준을 수립했고, 그 표준은 작동하는가? 둘째, 은행에서 구축됐고, 작동하는가? 셋째, 공인된 [외부 제공업체]를 확보했으며 이들은 은행과 연결 가능한가? 그렇다면 이들은 제안 사업을 생각해 내고 시험을 거쳐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가? 그리고 마침내 매우 오랜 구상 기간이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진짜 소비자들이 실제로 이용하게 해야 한다.”

“그다음 구축 전담 기구는 오픈뱅킹을 통해 가능한 제안 사업과 제품에 대한 정성적인 평가에 돌입할 것이며 모두가 [기대하는] 종류의 혜택이 실제로 제공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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